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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c    응급처치 - 1편 2004/05/01
아무리 주의해도 가끔씩 고양이가 상처를 입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상처를 입었으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보호자가 상처에 동요해서는 않된다는 점입니다. 고양이도 함께 불안을 느끼게 됨으로 냉정하게 응급처치에 들어가며 이때는 아무리 주인이라 할지라도 조심해야하므로 장갑을 끼어 손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심할 경우에는 빠른 시간내에 수의사와 상담하며 필요에 따라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 출혈
몸에서 피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지혈을 해야 합니다. 혈구에는 혈소판이 있어 상처가 생기면 피부린 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혈액을 응고시켜 출혈을 막아주는 기전에 따라 대부분의 출혈은 5분 이내에 멈추는 것이 보통입니다.

① 일단 점검 사항
- 동물이 아직 의식이 있으면 움직이지 못하게 눌러 붙잡아야 합니다.
- 맥박을 셉니다. 동물의 호흡수를 셉니다.
- 출혈의 유무를 조사합니다. (너무 성급하게 거칠 게 다루지 말고 동물의 머리와 몸통을 조사)
- 다른 상처도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② 지혈법
- 직접 압박법:  다친 동물의 출혈은 어떤 경우든 수의사에게 보인다. (쇼크에 주의) 우선 직접 압박법으로 지혈합니다. 출혈이 계속되어 위험 상태에 이르면 최후의 수단으로 지혈대를 씌운다.
동물이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는다.
상처 부위에 가제나 깨끗한 헝겁을 대고 압박한다.
반창고로 단단히 직접 압박을 계속한다. 지혈이 안되면 더 강하게 압박한다.

- 지혈대를 씌우는 방법:  될 수 있는 한 빨리 수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생명에 위험이 있고 몹시 위험한 상태이외에는 이 방법을 써서는 안됩니다. 어떤 경우든 일단은 직접 압박법을 시도하셔야 합니다.
지혈대는 폭 5cm정도를 필요로 합니다.
다친 동물이 움직이지 못하게 눌러 붙잡습니다.
지혈대는 상처보다 조금 위쪽에 압박하기 쉬운 동맥의 심장 근방에 동여 매어야 합니다.
만약 이 사이에 관절이 있으면 지혈대는 관절이 있는 부분의 위쪽에 매어야 합니다.
지혈대는 발의 주위를 견고하게 2중으로 돌려 맨 다음에 한번에 묶습니다.
짧고 튼튼한 막대기를 지혈대의 위에 얹어 놓고 막대기 위를 한번 더 단단히 묶습니다.
지혈될 때까지 막대기를 조이면서 돌려야 합니다.
막대기를 반창고로 고정시키고 수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절대로 풀어서는 안됩니다.
쇼크의 조치를 취한 후에 빠른 시간내에 의사에게 데리고 가야 합니다.

★ 열사병
열사병이란 자신의 체온을 낮추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체온은 몸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작용에 의해 조절되는데 (예를 들어 더울 때 헐떡거리는 것) 일사병에 걸린 경우에는 이러한 조절작용이 효과가 없습니다. 일사병은 날씨가 아주 덥고 더위를 피할만한 그늘이나 마실 물이 부족한 경우 잘 발생합니다. 더운 날씨에 고양이를 차에 놓아둔 채로 창문을 닫아서 주차 시키는 경우에도 일사병은 일어납니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 그리고 너무 비만한 고양이들은 더운 환경에서 체온조절을 잘 못하기 때문에 일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① 증상 : 일사병의 증상은 아주 극적이며 다양합니다. 직장체온이 41도 이상의 체온과 헐떡거림, 빠르고 약한 맥박, 허약, 침울, 허탈 등이 나타납니다.
② 처치 : 응급 상황 일뿐만 아니라 높은 체온으로 뇌 손상과 죽음을 초래케 되므로 체온을 빨리 떨어뜨려야 하므로 찬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해줘야 한다. 만일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냉수 관장을 해줘야 한다. 헐떡거림이 조금씩 멈춰지면 얼음이나 찬물을 조금씩 준다.
③ 예방 : 적절한 환기, 그늘, 수분이 필요한 더운 날씨에 고양이를 혼자 차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

★ 경련과 발작
경련이란 뇌의 전기적인 신호가 순간적으로 장애를 받아 몸 전체를 조절하는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경련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것이라고 해서 심각한 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발작을 일으키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는 몇 초에서부터 수시간 지속되기도 하며 흔한 증상으로는 한 곳을 응시하거나 입술을 핥고, 몸을 비틀고, 불안해 하고 신경질적이 되거나 침을 흘리고, 숨고, 놀라고, 주인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듯한 표현을 하게됩니다.

① 증상 : 서있지 못하고, 의식이 없고, 대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며, 강한 근육경련을 하게 됩니다. 몸은 굳어지고 비틀리며 계속해서 침을 흘리고 눈은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경련 후에도 혼란상태에 있으며 앞을 보지 못할 수도 있고 침을 많이 흘리며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 수 있습니다.

② 처치 : 계속 경련이 있을 경우 고양이를 바구니나 수건 같은 것에 담아 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치워놓아야 합니다. 발작을 지켜본다는 것은 마음 아프고 보기 힘든 일이지만 대부분의 발작은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므로 너무 서둘거나 소란스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안정을 시켜야 합니다.
발작시에는 체온이 올라가기도 하는데(섭씨 41도 이상), 이때에는 얼음물로 몸을 문지르거나 얼음주머니를 겨드랑이와 뒷다리 사이에 끼워놓는 것도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경련이 끝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안정시키고 주인이 옆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야 합니다. 이때 뇌는 아주 민감한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빛이나 소음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가능한 빨리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③ 동물병원에서의 처치 : 경련이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정맥을 통해서 경련을 막을 수 있는 약제(항경련제)를 주사해야 합니다. 수의사는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신체검사를 하게되며 경우에 따라서 입원을 권하게 됩니다.
수의학에서는 동물이 과거에 가지고 있던 질병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진단 절차이며 특히 이전에 발작을 했었던 경험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살이 못된 어린 고양이는 홍역이나 심한 기생충 감염이 있을 때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어린 고양이처럼 특히 저혈당에 아주 민감한 경우에도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섯살 이상된 성묘에서는 췌장에 종양이 있는 경우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혹은 젖을 먹이고 있을 때는 칼슘 부족에서도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안에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에 의해서도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의식을 완전히 잃을 정도로 머리를 다쳤을 경우에도 2년 정도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경련이나 발작에는 수많은 원인이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를 해야 하며 수의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여러가지 검사들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④ 예방 : 납, 유기인제, 살충제 등을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부동액이나 사람이 먹는 감기약등도 심한 발작이나 신장 손상등을 일으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 골절
주로 다리 부위가 부러지게 되는데 골절이 되면 발을 땅 에 딛지 못하고 들고 다니는게 특징이다. 골절이 되면 다리가 휘거나 부종과 함께 통증을 호소하나 어떤 경우는 전혀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골절이라고 생각되면 가능한 환부에 접촉하지말고 절대로 비비거나 주물러서는 안된다. 고통이 심해질뿐만 아니라 혈관이나 신경에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능한 진동이 가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병원에 데려간다.
고정방법은, 다리의 경우, 부목으로 소책자를 사용하거나 포대로 말아도 좋다.
응급처치에 자신이 없으면 판 위에 올려놓거나 타올로 감싸 가능한 빨리 병원에 데려간다.

★ 열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38.5도에서 39도 이다. 체온이 39도 이상이면 열이 많다고 봐야 한다. 하루에 1~2도 정도는 변화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단 열이 오르게 된다. 열이 오르면 일단 고양이는 침울하고 슬픈 표정을 하며 식욕부진과 함께 헐떡거린다. 때로는 추위와 오한을 느끼기도 하며 어떤 경우 더위를 느껴 추운 곳을 찾기도 한다. 체온이 40도 이상되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럴 때는 냉수욕이나 샤워로 체온을 떨어뜨려준다. 얼음을 머리에 대거나 냉수 관장을 하기도 하며 동물용 해열제를 투약하기도 한다. 열이 많은 경우 체액 요구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응급처치 뒤에는 동물병원으로 옮겨 수액을 보충해 주는 주사를 맞쳐준다.

★ 이물질 섭취
이물을 삼키게 되면 구토, 매스꺼움, 기침, 복통, 호흡곤란,식도나 위장관의 폐쇄가 일어 날 수도 있다. 만일 화학 물질이나 독극물을 삼켰다면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 물질을 간단하게 통과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식사량을 늘리거나 우유를 적신 빵을 먹여 식도, 위, 장을 무사히 통과시키거나 식용유 등을 먹여 부드럽게 통과시키는 방법이 있으나 유리조각,핀,갈비뼈,바둑알,동전 등을 함부로 삼켜 버린 경우 X-선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한 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수술해 줘야 한다.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애완용 장난감으로만 놀게 하고 신발이나 실 등도 물지 못하도록 안전한 곳에 둬야 한다.

★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동물이 움직이지 못하게 살그머니 눌러 붙잡습니다. 동물과 마주 앉아 엄지와 인지 손가락으로 아랫 눈꺼풀을 뒤집어 봅니다. 이물이 보이지 않으면 윗 눈꺼풀을 역시 뒤집고 동물의 머리를 뒤로 제친 다음 안구결막의 위까지 보이도록 하여 이물을 찾아납니다.
이물질이 작은 것 같으면 생리식염수등으로 세척합니다.생리식염수로 세척할 때는 위에서 눈 밑으로 흘러내리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시등의 이물질이 눈꺼풀 표면에 붙어 있을 경우에는 멸균된 흡착지를 사용하여서 흡착시켜 제거 해야 합니다.

★ 이물에 찔린 경우
몹시 급한 경우가 아니면 꽂힌 이물을 빼내서는 안됩니다. 부득이 빼내지 않으면 안될 경우 살짝 빼내고, 신속하게 상처와 쇼크의 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다친 동물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잡아야 합니다. 꽂힌 이물을 움직이거나, 잡아 뺄려고 하지 말고, 상처에서 10cm 정도의 부위를 절단해야 합니다. 꽂힌 이물의 주위에 가제를 두껍게 대주어야 합니다. 반창고로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그리고 쇼크를 주의하여 관찰하여야 합니다.

★ 독극물을 섭취했을 때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을 때가 되면 집 근처나 쓰레기통에서 온갖 것들을 집어먹고 탈을 일으키게 됩니다.

① 처치
독극물을 먹은 것 같으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갑니다. 이때 토해놓은 것과 독극물이 들어있는 용기도 함께 가져갑니다. 숨을 멈추었으면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도저히 동물병원으로 데려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의식이 있을 경우에 한해서만 토하도록 하십시오. 토하게 하기 위해서는 물과 과산화수소수(옥시풀)를 반반씩 섞어서 큰 수저로 한 수저분량을 먹이면 토합니다. 겨자를 물에 타서 먹여도 토하며 약간의 소금을 애견의 혓바닥 뿌리 부분에 놓아두어도 토합니다.
토한 후에는 쇼크에 대비한 처치를 합니다. 독극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을 때는 달걀흰자, 우유 등을 강제로라도 먹입니다.

② 중독의 위험성이 있는 것.
- 석유화학제품, 산성.알칼리 제품
식기세정제 배수관 뚫는 약 마루광택제 가구광택제 휘발유 등유 양잿물 오븐세척제 페인트제거제 신나 구두약 변기세척제 왁스(마루,가구용) 나무보존제
- 중독 증상
주로 피가 섞인 구토, 설사, 쇼크, 혼수 상태, 기침, 경련(가끔씩), 의기소침, 복부통증등이며 입주위가 빨갛게 되기도 합니다.
- 처치
의식이 없는 경우 토하도록 억지로 유도하지는 마십시오. 우유나 달걀흰자, 올리브 기름등은 독극물이 몸으로 흡수되지 못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쇼크처치도 해야 합니다. 산이나 알칼리계통은 입과 피부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때에는 조심스럽게 많은 양의 물로 씻어주고 산성일 때에는 중탄산나트륨을, 알칼리성일 때에는 희석한 빙초산으로 중화시켜줍니다.

③ 동물병원에서의 처치
의식을 잃었을 경우 산소 공급과 정맥을 통한 수분공급을 하게되며 생명을 살리기 위한 다른 조치들을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실시합니다. 입원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이 있다면 주워먹은 독물질의 종류와 해독제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는 거기에 따라 다양합니다.

④ 예방
모든 독성을 가진 물건들은 동물이 건드릴 수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독성이 있는 물건을 사용한 다음에는 단단히 싸두어서 애견이 건드릴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부동액(에틸렌 글라이콜)을 차에 부을 때 한 방울이라도 떨어지면 즉시 닦아주도록 합니다.
부동액은 달콤한 냄새때문에 동물이 별 저항감없이 먹게 되며, 강한 독성으로 인해서 먹은지 30분 후면 경련을 일으키며 방향감각이 없어지고 콩팥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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